
[사진=S볼트 홈페이지]
중국의 배터리 제조사 S볼트(蜂巣能源科技)는 9일, 독일 브란덴부르크주에 공장을 설치한다고 발표했다. S볼트가 해외에 공장을 설치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 배터리 수요가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해외 첫 전지셀 생산거점을 설치한다.
S볼트는 브란덴부르크 라우흐하머에 위치한 덴마크의 풍력발전기 제조사의 공장을 인수해 배터리 공장으로 개조한다. 투자액 등 상세한 사항은 밝히지 않았으며, 현재 현지 당국과 협의단계에 있다.
해외 2공장에서는 전지셀을 생산할 예정이며, 생산된 전지셀은 자를란트주의 해외 1공장에서 가공, 차량전지로 출하된다.
S볼트는 현재 브란덴부르크주에 전기차(EV) 공급망을 정비하고 있으며, 제휴관계에 있는 독일 화학기업 바스프(BASF)의 거점이 브란덴부르크인 점을 감안, 이곳에 공장을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S볼트는 2020년 11월 자를란트주에 해외 1공장을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20억유로(약 2900억엔)가 투입된다. 배터리팩을 생산하는 공장이며, 현재 공장 건설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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