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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회사 SNE리서치는 국내 배터리 제조 3사의 올해 상반기 전기차(EV)용 배터리 판매액(팩 기준)이 108억 9000만달러(약 1조 5560억엔)이며, 점유율은 2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글로벌 배터리 판매액은 427억 3000만달러. 국내기업은 LG에너지솔루션이 58억 4000만달러(점유율 14%)로 2위를 차지했으며, 삼성SDI(29억 8000만달러, 7%)가 4위, SK온(20억 7000만달러, 5%)은 6위.
1위는 중국의 CATL(寧徳時代新能源科技)은 130억달러(30%)로 국내 3사를 합친 금액을 웃돌았다.
한편, 배터리팩 단위로는 삼성SDI가 1kWh당 183달러로 가장 높았다. 삼성SDI는 평균판매가격이 높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V)용 배터리의 비율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세계 시장에서 판매된 전동차(EV 및 PHV) 판매대수는 전년동기 대비 65% 증가한 435만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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