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남부권 미세먼지연구관리센터’를 유치했다.
남부권은 광주광역시와 목포, 여수, 순천, 나주, 광양시, 영암군이다.
전라남도는 강진에 있는 전남환경산업진흥원, 목포대학교와 협력해 환경부 공모사업에 응했고 사업과 연구 수행능력 우수성을 인정받아 선정됐다.
센터는 앞으로 남부권 미세먼지를 조사․분석해 발생 원인을 규명하고 미세먼지 저감방법 연구와 교육 홍보 역할을 맡는다.
특히 미세먼지 연구․관리의 주도적 역할을 통해 도민 건강피해 예방에도 한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관기관인 전남환경산업진흥원은 사업관리와 미세먼지 교육 및 데이터베이스(DB) 구축․운영을 맡는다.
또 목포대학교는 미세먼지 관측과 원인분석 등 연구 부문을 맡고 전라남도와 4개 시군은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총사업비 27억 9000만원이 소요될 이번 사업은 3년 동안 매년 4억 6500만원씩, 총 13억 9500만원의 국비와 함께 전라남도비와 시군비가 투입된다.
이번 공모는 남부권 대기관리권역에 있는 대학과 비영리 민간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서은수 전라남도 환경산림국장은 “남부권 미세먼지 연구관리센터를 통해 과학정보를 기반으로 대기환경을 면밀히 분석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발굴·추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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