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게티이미지]
미얀마 민주파가 세운 국민통합정부(NUG)의 국방부는 12일, 2021년 9월부터 2022년 8월까지 1년간 최소 3010명의 민간인이 군부에 살해됐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부상자는 1933명, 체포된 사람은 1만 4119명이라고 밝혔다.
NUG의 국방부는 페이스북에 성명을 발표했다. 이 기간 군이 민간인을 노린 공격은 6305건 발생했다. 지역별로 보면, 자가인 관구가 가장 많은 1923건이며, 마궤 관구가 864건, 양곤이 601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세 지역 모두 저항세력의 활동이 활발한 곳이다. 자가인 관구는 대항세력의 군부에 대한 공격횟수가 가장 많았으며, 마궤 관구가 그 다음으로 많았다. 양곤은 군에 대한 폭탄공격횟수가 최다로 나타났다.
아울러 성명은 군의 피해상황에 대해서도 보고했다. 2만 589명이 사망했으며, 7313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정치범지원협회(AAPP)는 쿠데타 이후 14일까지 군에 살해된 민간인이 2276명, 체포된 사람이 1만 5535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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