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사할린동포 위한 경로당 '어울더울' 리모델링하고 개관식 가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22-09-16 18:1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가천대]

가천대학교 실내건축학과 봉사 소학회 ‘나누다’가 16일 안산시 상록구 고잔동에 위치한 고향마을복지관 경로당을 ‘어울더울’ 고령자 쉼터로 리모델링하고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개관식에는 최미리 가천대 수석부총장을 비롯, 전해철(안산 상록갑) 의원, 김대순 안산시 부시장, 이정관 LH 사장직무대행 등이 참석했다. 

안산 고향마을은 사할린동포 영주귀국 시범사업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건립한 사할린 한인전용 아파트(50년 공공임대)로 지난 2000년 입주했으며 약 480세대 770여명의 사할린 동포 및 동반 가족들이 거주 중이다. 

‘나누다’는 실내건축학과를 중심으로 건축학, 산업디자인전공 학생 44명으로 구성된 가천대 봉사 소학회로 지난 3월부터 리모델링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어울더울’은 함께 어울리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간 의미를 담았으며 과거 아픔을 공유하고 치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어울더울은 전체 500㎡ 규모로 체력단련실, 할머니방, 할아버지방 등을 갖췄다.

학생들이 대학에서 배운 전공 지식을 활용해 공간디자인을 설계, 시공했으며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는 낮은 수납장, 어르신들이 즐기는 보드게임 탁자책 등 편의성에 중점을 두고 가구도 직접 설계, 제작했다.


가천대 운동재활학과 교수진과 학생들은 리모델링된 체력단련실 등을 활용해 고령자인 입주민 대상 맞춤형 의료·운동 재활 서비스를 제공 할 계획이다.

나누다는 지난 2015년부터 어린이 도서관, 청소년 쉼터, 경로당 등 지역사회 시설을 리모델링해왔으며 이번 여덟 번째다.

한편, 리모델링 비용은 가천대 ESG센터, LH 국민주거복지본부가 후원했으며 대한적십자, 엉클팩토리, 주택관리공단이 지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