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태풍 힌남노 직격탄' 포스코 협력업체 금융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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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근미 기자
입력 2022-09-1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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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스코]

한국은행이 태풍 ‘힌남노’에 따른 포스코 설비 침수 여파로 간접피해를 입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에 나선다.

19일 한은은 "한은 포항본부에 배정된 금융중개지원대출 한도유보분 500억원과 관련해 포스코 생산공정 정상화 지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자금지원대상에 추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지원 대상으로는 최근 2년간 포스코에 납품 또는 용역제공 실적이 있는 업체 등이다. 

이에 한은은 은행의 대출취급기한을 오는 10월 말에서 연말까지 2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지원한도와 지원금리, 지원비율 등 여타 운용방식은 지난 7일 발표한 지원방안과 동일하다.

한은 관계자는 "추가 피해상황, 피해 중소기업의 대출수요 등을 점검해 필요시 추가 지원도 적극 고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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