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HAGL 홈페이지]
베트남 영농기업 호앙아인 잘라이(HAGL) 그룹은 17일, 호치민시에 바나나 사료로 키운 돼지 ‘BAPI(바나나 피크)’육 판매점 1호를 오픈했다. 판매는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향후 국내 매장 1000점을 오픈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18일자 뚜오이째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HAGL은 지난 3월 국내 식품유통기업과 제휴관계를 체결, 호치민시에서 BAPI육의 시범판매를 개시했으며, 이번에 전문판매점 ‘BAPI 푸드’를 오픈했다. 1kg당 가격은 갈비살이 17만 8000동(약 7.5달러, 약 1100엔), 뼈가 있는 갈비살이 21만동. 매장 점원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반응이 매우 좋아 완판이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도앙 응우엔 둑 HAGL 회장에 따르면, HAGL이 수출용으로 재배하는 바나나 중 선별 후 수출에서 제외되는 물량을 사료의 일부로 사용, 양돈비용을 낮출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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