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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시장조사업체 트랜스포스(集邦科技)는 17~18일 대만 타이둥(台東)에서 잇달아 발생한 진도 6.4, 6.8의 지진이 반도체・패널 업계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19일 발표했다.
양 업계에 대한 청취조사 결과를 보고서로 정리했다. 포모사플라스틱그룹(台塑関係企業) 산하 대만의 DRAM 기업 난야테크놀로지(南亜科技)는 지진발생 후 생산설비 가동을 중단하고 조사에 착수, “워이퍼 파손이 다소 발생했지만 충분한 재고가 있기 때문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메모리 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대만 법인(台湾美光)은 지진에 따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수요침체로 공급과잉이 심각한 패널업계도 19일, 대다수의 기업이 설비점검 등의 과정을 거친 후 생산을 재개했다. 대만의 액정패널 제조사 이노룩스(群創光電)는 9월부터 대규모 감산에 돌입했으며, 지진에 따른 영향은 크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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