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장애인배구팀, 전국 장애인 좌식 배구대회서 ‘우승’
정읍시 대표로 출전한 장애인배구팀은 8강전부터 한 세트도 양보하지 않으면서 결승전까지 연승을 이어갔다.
8강전 홍성군, 4강전 예산군에 완승을 거뒀으며, 결승전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팀인 아산시를 꺾고 우승했다.
35년 동안 선수로 활동한 배구팀 주장 송현 선수가 MVP 선수로 선정됐다.
전국에서 총 21개 팀 281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치며 지역 간 교류와 화합을 다졌다.
배구팀 관계자는 “그동안 선수 유출로 인해 힘든 상황이었지만 좌절하지 않고 도전한 결과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며 “앞으로 더욱 강한 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시립농악단 기획공연 ‘신명 도깨비들의 고고씽’ 공연
‘신명 도깨비들의 고고씽’은 2022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 공감 사업에 선정된 작품으로 정읍시립농악단이 직접 제작한 지역맞춤형 기획공연이다.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과 코로나19로 어렵고 힘든 시기를 거치며 희망에 대한 그리움이 가득했을 시민들에게 어린 시절 느꼈던 농악의 신명을 통해 행복과 위로를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또 공연의 계절 가을을 맞아 시민들의 문화 향유의 폭을 넓히고 지역예술인 양성과 지역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은 우리 농악과 전통연희 마당을 친숙하면서도 교육적인 전래동화 혹부리 영감과 접목해 흥겨운 놀이 한마당으로 진행된다.
정읍시립농악단원이 주 출연자가 돼 정읍농악의 예능적 화려함을 선보이며, 아이들에게 교육과 더불어 전통적 볼거리와 권선징악의 의미를 전달할 계획이다.
공연은 오전과 오후에 1회씩 총 2회 진행되며, 정읍시민이면 누구나 선착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단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람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시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민들의 문화 향유 확대를 위해 매달 마지막 주를 문화가 있는 주간으로 지정하고 다양한 공연과 체험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10월 14일에는 우수작품 초청공연으로 아티스트와 관객들이 함께 소통 공감하는 스토리텔링 공연 ‘정동하․알리 콘체르토’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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