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기린홀딩스, 국제중재 취하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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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카쿠 코우지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2-09-2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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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L 홈페이지]


일본 기린홀딩스는 21일, 미얀마 군의 계열 기업인 미얀마 이코노믹 홀딩스(MEHL)와의 맥주사업 합작사 미얀마 브루어리(MBL)를 둘러싼 국제중재와 청산신청을 각각 취하하기로 MEHL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기린홀딩스는 지난 6월, 동남아시아지역을 총괄하는 자회사 기린홀딩스 싱가포르가 보유하는 MBL의 전 주식을 MEHL에 양도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기린홀딩스는 국제중재를, MEHL은 청산신청을 각각 취하하기로 양사가 합의했다.

 

기린홀딩스는 2021년 12월, MEHL과의 미얀마 합작사업 해소를 위해 싱가포르 국제중재센터(SIAC)에 상자중재를 제기했다. MEHL은 지난 2월, 양곤법원에 MBL 청산을 신청했다.

 

기린홀딩스의 관계자는 이번 발표에 대해, “청산신청 취하에 관한 법원 기일이 9월 20일이기 때문에 이번에 취하한 것”이라고 설명하며, MBL의 주식양도에 대해서는 이미 기본적으로 합의가 된 사안이며, 앞으로 주식양도계약 체결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린홀딩스는 미얀마에서 발생한 쿠데타 직후인 2021년 2월 14일 미얀마 철수를 전제로 한 MEHL과의 합작관계 해소의 뜻을 표명, 현지사업회사의 지분을 처분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양사는 미얀마에서 맥주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MBL과 만달레이 브루어리(MDL) 등 2사에 출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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