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스피드레이싱5R] KSR-GT 결승, 추성택 왕관 '탈환'...시즌 2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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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민현 기자
입력 2022-09-2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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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위 추성택, 2위 이영현, 3위 송경덕

넥센스피드레이싱 5라운드 KSR-GT 우승자 추성택 선수. [사진=KSR]


[이코노믹데일리=태백] 3라운드 우승자 추성택(Jpex Garage)이 4라운드 하위권 아픔을 딛고 KSR-GT 클래스 결승전에서 왕관을 되찾으며 시즌 2승 달성에 성공했다.

넥센타이어가 후원하고 코리아스피드레이싱(KSR)이 주관 및 주최하는 태백시장배 '2022 넥센스피드레이싱' 5라운드 KSR-GT 클래스 결승전 경기가 25일 강원도 태백스피드웨이 서킷(1랩=2.5km)에서 열렸다.

토요타 86 단일 차종(원메이크) 경기인 KSR-GT 클래스 5라운드에는 9명 선수가 출전해 가을의 시원한 바람을 가르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전날 오후 4시 50분에 진행된 KSR-GT 예선에서는 4라운드 1위를 기록한 송형진(UPPER SPEED·1분04초450)이 폴 포지션(1번째 그리드)을 선점했다. 4라운드 2위 손호진(우리카·1분04초511)은 2번째 그리드를 차지했다. 이어 추성택(1분04초717)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넥센스피드레이싱 5라운드 KSR-GT 결승전 경기 모습. [사진=KSR]


이날 오후 1시에 진행된 KSR-GT 결승은 드라이버 스루(핸디캡 타임) 페널티 이행이 승부를 갈랐다. 지난 4라운드에서도 피트 스루가 순위를 결정지은 바 있다.

총 29바퀴를 도는 결승 출발과 함께 예선 1위 송형진이 앞으로 치고 나갔다. 그러나 결국 핸디캡을 극복하지 못했다. 송형진이 12랩에서 드라이브 스루 페널티를 이행하자 추성택은 그 틈을 놓치지 않고 1위로 올라섰다.

추성택은 이후 단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았고 32분44초654로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넥센스피드레이싱 5라운드 KSR-GT 결승전 경기 모습. [사진=KSR]


포디움 두 번째 자리는 이영현(루트86)의 몫이었다. 경기 초반 3위와 4위를 오르내리던 이영현은 22랩에서 강건우를 제쳤고, 32분51초997로 2위를 차지했다. 포디움 3위는 송경덕(루트86)이 움켜쥐었다. 한 때 2위로 달리던 강건우는 이영현에게 추월당한 뒤 4위까지 밀렸다.

5위는 지난 대회 우승자 송형진, 6위는 정승현(루트86), 7위는 지난 대회 2위 손호진, 8위는 노성범(오토큐브 레이싱팀) 순으로 경기를 마쳤다. 윤경빈(BROS R&D)은 11랩에서 실격 처리됐다.

한편 2022 넥센스피드레이싱 피날레를 장식할 6라운드는 오는 11월 6일 장소를 바꿔 전라남도 영암군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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