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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조사회사 Z/Yen 그룹과 중국종합개발연구원(CDI)이 발표한 최신 ‘세계금융센터지수(GFCI)’ 순위에서 싱가포르가 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환경 및 인프라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직전 조사(3월)의 6위에서 순위가 상승했다. 아시아 지역 수위로 부상했다.
Z/Yen 그룹과 중국종합개발연구원은 GFCI 순위를 1년에 2회 공표하고 있다. 이번에는 세계 119개 도시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으며, 사업환경, 인재, 인프라, 금융산업의 발전, 평판 등 5개 항목을 평가해 지수로 산출했다.
싱가포르의 이번 지수는 726을 기록, 직전 조사보다 14포인트 상승했다. 4위 홍콩을 1포인트 웃돌아 아시아 지역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항목별로는 사업환경, 인프라에서 각각 3위로 평가가 높았다. 홍콩은 신종 코로나 방역정책 등의 영향으로 순위가 1단계 하락했다.
아시아에서는 이 밖에 중국 상하이(세계 6위), 베이징(8위), 선전(9위)이 상위 10위에 들었다. 도쿄는 16위를 기록, 직전의 9위에서 크게 하락했다. 홍콩과 마찬가지로 코로나 사태로 인한 각종 규제가 발목을 잡았다.
세계 1위는 미국 뉴욕. 5개 항목 모두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영국 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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