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LS e-Mobility Solutions, 차세대 전기차 부품 전문 인력 육성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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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김규남 기자
입력 2022-09-2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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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기차 부품 관련 교육과정 개발, 캡스톤디자인·현장실습 운영, 산학과제 발굴·연구 등 교육과정 이수자 우선 채용 진행

영남대학교 전경 [사진=영남대학교]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가 LS e-Mobility Solutions(대표이사 김원일)와 차세대 전기자동차용 부품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9월 22일 두 기관은 영남대학교 본부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영남대 최외출 총장과 한동근 산학연구부총장, 임성우 대외협력처장, 강석원 미래자동차공학과장, LS 이모빌리티솔루션(e-Mobility Solutions) 김원일 대표이사, 이호준 EV연구소장, 석영래 EV사업지원실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LS 이모빌리티솔루션는 금년 4월 LS 일렉트로닉(ELECTRIC)으로부터 물적분할된 전기차 부품 전문기업이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양 기관은 △전기자동차 부품 설계 및 해석 관련 교육과정 개발 자문 △캡스톤 디자인 및 현장실습 운영 협력 △교육과정 이수자에 대한 인력 채용 우선 진행 △산학과제 발굴 및 공동 연구 수행 등을 위해 역량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두 기관은 2022년 산업전문인력양성사업으로 열해석, 진동해석 연구를 수행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면서 이번 협약 체결까지 이어졌다.
 
LS 이모빌리티솔루션은 50여 년간의 전력기기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 2005년부터 DC 릴레이(Relay) 사업을 시작해, 현재는 EV 릴레이와 BDU(Battery Disconnect Unit) 사업을 추진하며 전기차 핵심부품 양산 체계를 갖춰 나가고 있다. 영남대는 미래형 산업수요에 발맞추어 지난 2017년 미래자동차공학과를 설립해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융·복합 교육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이번 협약 체결로 미래 성장 동력인 전기차 산업에서 인재 양성과 기술 선점에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

김원일 LS 이모빌리티솔루션 대표이사는 “차세대 산업을 리딩하기 위해서는 인재와 핵심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면서 “영남대 미래자동차공학과와 함께 산학협력 사업을 수행하면서 큰 발전 가능성을 확인했다. 오늘 이 협약이 글로벌 미래차 시장을 이끌어 갈 인재 육성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미래자동차 분야의 교육·연구에서 전문성을 갖고 있는 영남대와 친환경 전기차 부품 전문기업으로서 비전과 경쟁력을 가진 이모빌리티솔루션이 협약을 체결하게 돼 글로벌 역량을 갖춘 미래차 전문 인재를 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번 협약이 기업과 대학이 힘을 모아 미래 신성장 동력 산업의 핵심 역량을 키우고, 기업과 대학은 물론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산학협력의 모범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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