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송도 11-1공구 2단계 기반공사 지역업체 참여 상생협약 체결

지역자재·장비 사용 등 담겨…8259원 투입, 2025년 완공 예정

김진용 청장 "상생협약 등 통해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에 최선"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상생 협약식 참석자들의 기념활영 모습 [사진=인천경제청]

인천경제청은 29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송도 11-1공구 기반시설 2단계 건설 공사와 관련한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을 비롯 2단계 내 3·4구역 시공사인 케이알산업과 대우건설,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광역시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상생협약에는 인천시 소재 건설업체 참여, 지역자재·장비 사용, 지역인력 채용 등의 내용이 담겨 있어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경제청은 그동안 이 기반시설 공사에 지역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시공사에 협조를 요청하고 수차례 면담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으며 앞으로 실질적인 결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협약식은 협약서 서명, 지역업체 참여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으며 지역 건설업체와의 상생방안, 지역 내 일자리 창출 등과 관련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총 사업비 8259억이 투입되는 송도 11-1공구는 도로, 유수지 등 기반시설 건설을 통해 증가하는 토지 수요에 대비하고 산업단지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2025년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앞서 인천경제청은 2021년 8월 1-1·1-2구역 등 1단계 착공에 이어 지난 8월에는 3·4구역 등 2단계 공사도 시작했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이번 상생협약을 계기로 지역건설업체들이 건설공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지역건설 산업의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