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공사에 따르면, ‘플로깅(Plogging·줍깅)’은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캠페인을 의미하며, ‘이삭을 줍는다’는 스웨덴어 ‘plocka upp’과 ‘달리다’라는 영어 ‘jogging’이 결합한 합성어다.
이달부터 상시 운영에 나선 비대면 생활 플로깅은 전 직원 누구나 근무시간 외에 어디서든 걷거나 뛰며 쓰레기를 줍고, 이를 인증하는 방식이다.
공사는 직원들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한 회 참여할 때 쓰레기 수거와 함께 4천보를 걸으면 자원봉사 실적 1시간을 인정하기로 했으며, 하루 최대 2시간, 연간 총 8시간으로 제한했다.
올해 ‘ESG 경영’ 도입을 선언한 공사는 친환경 운동인 플로깅을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해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 완수를 이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공사는 창립 15주년(통합공사 창립 11주년)을 맞아 지난 5월31일 임직원과 시민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단원구 고잔동 일원에서 플로깅 캠페인을 실시한 바 있다.
공사는 단발성으로 진행한 플로깅을 상시 운영으로 확대함으로써 공사 전 직원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환경보호를 실천하며 건강도 증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공사는 이밖에도 ESG 경영 세부과제 실천을 위해 전 직원이 ‘탄소중립 생활 실천서약’에 참여하는 등 전사적으로 온실가스 감축에 힘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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