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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통계국은 경제지표에서 관광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을 나타내는 관광위성계정 2021(Tourism Satellite Account=TSA))을 28일 발표했다. 지난해 말레이시아를 방문한 외국인 여행자 수는 전년 대비 96.9% 감소한 13만 4728명.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2년 연속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통계국은 세계관광기구(UNWTO) 기준에 따라 TSA를 실시했다.
외국인 여행자의 소비액은 96.6% 감소한 4억 7000만링깃(약 147억엔). 교통비가 37.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식비(17.2%), 관광관련 서비스비(16.9%)가 그 뒤를 이었다.
관광산업 총 부가가치(GVATI)는 0.9% 감소한 1979억링깃으로, 국내총생산(GDP) 전체 중 12.8%. 각 산업이 GVATI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소매업(56.1%), 외식업(17.2%), 관광관련 서비스업(15.1%) 등.
여행자에 직접 서비스를 제공해 얻은 관광직접국내총생산(TDGDP)은 53.8% 감소한 131억링깃으로, GDP 전체의 0.9%를 차지했다.
관광업계의 고용자 수는 1.8% 증가한 352만 200명. 국내 취업자 수의 23.4%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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