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디지털 금융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디지털 금융 심포지엄’을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금융위원회와 베트남 중앙은행이 공동 후원하는 행사로 한국신용정보원, 베트남 진출 한국계 금융회사, 베트남 현지 시중은행 및 핀테크, 디지털 기업 등이 참여해 디지털 금융의 미래 비전과 금융 산업의 발전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금융당국과 베트남 중앙은행 등이 참여해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의 한국 디지털금융 정책의 성과(금융위원회), 디지털 금융 정책 방향성(베트남 중앙은행)을 소개했다. 또한 신용정보 집중관리 및 활용의 중요성(한국신용정보원) 및 디지털 금융 추진 전략 및 사례 소개(신한은행), 아시아 지역 디지털 뱅킹의 현재와 미래(보스턴 컨설팅 그룹)에 대한 발표가 이어지며 양국간 정보공유가 활발히 이뤄졌다.
특히 심포지엄 행사장에 ‘2030 부산 세계 박람회’ 홍보부스를 설치해, 베트남 정부 관계자들과 현지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최한 신한베트남은행은 베트남 내 외국은행 중 가장 많은 46개 네트워크를 운영, 2021년 기준 총자산 및 당기순이익 등 재무실적 부분에서 외국계 은행 1위를 기록하는 등 의미있는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양 국간 디지털 금융 발전을 위한 협력관계가 더욱 견고해지고, 미래 금융을 향한 상호 협력 체계가 지속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