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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가 29일 발표한 ‘2022년 세계기술혁신지수(GII)’에서 한국은 전체 6위를 기록, 2년 연속 싱가포르를 누르고 아시아 1위 자리에 올랐다. 싱가포르는 전체 7위.
세계기술혁신지수는 세계 132개국・지역을 대상으로 WIPO 등이 조사. 기술혁신 가능성과 성과를 81개 항목으로 평가했다.
한국은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 및 보유하고 있는 지적재산권 수 등에서 세계 1위로 평가됐다. 싱가포르는 정치환경, 규제환경이 1위였으며, 지식획득(지적재산권에 대한 지불 및 기술수입), 벤처투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종합 세계 1위는 12년 연속 이스라엘이 차지했다. 미국은 1계단 상승해 2위.
중국은 11위를 기록해 중소득국・지역 중 유일하게 상위 30위 안에 들었다. 인도는 전년보다 6계단 상승해 40위.
베트남(48위), 필리핀(59위)의 순위는 다소 밀렸으나 WIPO는 “중소득국・지역 중 기술혁신이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도네시아는 75위로 순위는 높지 않지만, “약속된 기술혁신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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