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 출발했던 국내증시가 외국인, 기관 매도세에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는 2210선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으며, 코스닥은 1%대 반락하는 등 690선을 내줬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후 12시6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0.26포인트(0.01%) 오른 2209.64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10.39포인트(1.49%) 내린 686.40에 거래 중이다.
국내증시 하방압력은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가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과 기관은 코스피에서 각각 635억원, 4160억원을, 코스닥에서는 각각 2142억원, 60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지난 4일 급등세로 마감했고, 이날 개장 직후 1%대 이상 상승세를 보이면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다고 해석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1.09%) △LG에너지솔루션(4.61%) △SK하이닉스(3.25%) △삼성전자우(2.23%) △LG화학(1.08%) △삼성SDI(2.16%)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현대차(-2.79%) △기아(-3.71%) △NAVER(-6.23%) 등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은 △HLB(-2.79%) △카카오게임즈(-3.65%) △펄어비스(-5.93%) △에코프로(-1.71%) △셀트리온제약(-2.00%) △JYP엔터(-4.19%) △리노공업(-1.71%) 등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