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임준 군산시장이 6일 미주한인회와 간담을 갖으면서, 코로나19 이후 미주지역의 새로운 교류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등 국제교류의 폭을 넓혀 나가고 있다.
이번 미주한인회 군산 방문은 코로나19 이후 3년간 중단되었던 ‘세계 향우회 고향방문의 날’을 맞이해 미주한인회총연합회와 미주호남향우회의 유기적인 네트워크로 성사됐다.
시는 그동안 미국, 중국, 일본, 베트남을 비롯한 6개국 19개 도시와 국제교류를 추진해 왔다.
특히 민선8기에 들어서는 코로나 이후 국제교류 다변화를 위해 UN산하 기구인 국제지속가능관광위원회(GSTC)와 MOU를 체결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속가능관광 국제 컨퍼런스'를 유치하는 등 국제도시로의 입지를 새롭게 다져가고 있다.
또한 전북 지자체 최초로 동남아 신흥국가인 베트남 붕따우시와 우호도시를 체결하고, 미국 콜로라도주 부에블로시장단과도 우리시에서 해상풍력발전 정책 간담을 이어오는 등 경제·산업 도시교류의 폭도 속도감 있게 넓혀 가고 있다.
특히, 이날 시가 민선7기 이후 다방면으로 국제교류를 확대해 나간 부분에 대한 공로를 인정해 미주한인회 총연합회에서 강 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향후 한인회를 통한 국제교류 활성화 방안을 심도깊게 논의해 그 의미를 더했다.
강 시장은 “군산은 새만금을 중심으로 전기차와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가 집적화되고 있고, 국제공항·신항만도 구축되는 글로벌 국제도시로 성장중에 있다”며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동력이자 여러분들의 고향인 우리 군산시가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미주한인회총연합회 국승구 총회장은 “코로나19이후 3년만에 재개된 '세계향우회 고향 방문의 날' 기간 동안 무엇보다 새만금과 군산을 찾아 뵙고 싶었다”며 “군산시와 새만금이 우리 마음속에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270만 재외동포가 새로운 길을 함께 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미주한인회총연압회는 1903년 도산 안창호가 설립한 한인친목회를 계승해 1977년 창립됐고, 미국내 한인회는 170여개 1,500여명의 회원이 참여해 270만 재미동포의 권익보호와 국제교류를 지원하고 있는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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