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권 시절인 지난 5년간 전국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증설이 지역별로 고르게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도권 지역과 대전 등 광역시의 평균 증설량보다 전남, 전북 등 호남 지역 증설량이 20배 정도 차이를 보여 문재인 정부가 호남 지역에 발전 설비를 몰아준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이 전력거래소 측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9월 기준으로 태양광, 풍력, 수력 등 신재생에너지는 전국에 총 13.2기가와트(GW) 구축돼 있는데 전남이 18%에 해당하는 2425메가와트(㎿)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강원 15%(1945㎿), 충남 12%(1605㎿), 전북 11%(1444㎿)로 그 뒤를 이었다.
2017년과 비교하면 호남 지역에 발전 설비가 급격하게 쏠렸다는 사실이 확연히 드러난다.
2017년 당시 호남권 발전설비 비중은 19%로 수도권 16%, 대구·경북(TK) 13%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는데 5년이 지난 지금은 수도권 12%, TK 10%로 전국 단위 비중이 오히려 줄어든 반면 호남 지역은 30%로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
지난 5년 동안 증설량도 전남과 전북이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2017년 이후 전남은 올 9월까지 1554㎿ 늘었고, 전북은 1155㎿ 늘었다.
구 의원은 "한국전력공사는 호남권에서 남는 에너지 송전을 위해 1조2445억원을 들여 융통 선로를 보강해야 하는 상황이라 지역 불균형적인 신재생에너지 보급으로 국민 부담만 크게 늘게 됐다"고 지적했다.
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이 전력거래소 측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9월 기준으로 태양광, 풍력, 수력 등 신재생에너지는 전국에 총 13.2기가와트(GW) 구축돼 있는데 전남이 18%에 해당하는 2425메가와트(㎿)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강원 15%(1945㎿), 충남 12%(1605㎿), 전북 11%(1444㎿)로 그 뒤를 이었다.
2017년과 비교하면 호남 지역에 발전 설비가 급격하게 쏠렸다는 사실이 확연히 드러난다.
2017년 당시 호남권 발전설비 비중은 19%로 수도권 16%, 대구·경북(TK) 13%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는데 5년이 지난 지금은 수도권 12%, TK 10%로 전국 단위 비중이 오히려 줄어든 반면 호남 지역은 30%로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
지난 5년 동안 증설량도 전남과 전북이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2017년 이후 전남은 올 9월까지 1554㎿ 늘었고, 전북은 1155㎿ 늘었다.
구 의원은 "한국전력공사는 호남권에서 남는 에너지 송전을 위해 1조2445억원을 들여 융통 선로를 보강해야 하는 상황이라 지역 불균형적인 신재생에너지 보급으로 국민 부담만 크게 늘게 됐다"고 지적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땅값은 싸고 일사량 좋고 당연히 몰리지 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