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지사의 시군 순회 현장간담회는 12년 만에 열린 것으로 △내년 6월 강원특별자치도의 성공적 출범을 위한 원팀 협력체계 구축 △시군별 현안 청취와 의견 수렴 △민선 8기 새로운 강원도정의 비전 공유 등 3가지 목적을 갖고 추진했다.
현장간담회에서 시·군이 요청한 63개의 안건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지역개발사업을 위한 중앙계획 반영, 관련 법 개정 및 공공기관 유치, 고속도로 및 고속철 등 사회기반시설 추진과 같은 중앙협의 안건이 총 45건으로 71%를 차지했으며 도에서 협력할 시·군현안과 지방도 확충 등 도 검토 안건은 총 18건으로 29%를 차지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두 달이나 걸렸다. 시·군별 사정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 없듯 18개 시·군 모두가 소중하다”며 “내년 6월 출범한 특별자치도를 도와 시군이 원팀으로 함께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내년부터 '시·군 현장간담회'의 추진방식을 보완하고 다양화하여 도지사가 직접 도민과 시·군의 의견을 듣고 현안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찾아가는 강원도청'을 정기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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