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는 이날 오전 진행된 경기도 국감에서 “취임부터 최우선 과제로 민생안정을 꼽았다”며 “취임 후 ‘비상경제대응 종합계획’을 첫 번째로 결재하고 빠르게 실행에 옮겼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고금리 대출 대환과 저금리 운영자금 지원을 위한 특례보증, 기업이 재기할 수 있도록 돕는 자금지원 확대 등 즉각적이고 실질적인 민생안정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경기도가 지향하는 핵심 가치는 ‘기회’의 확대”라면서 “우리 삶의 모든 문제는 부족한 기회, 고르게 주어지지 않는 기회의 문제와 직결된다. 경기도는 도민의 삶을 위해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5대 기회 패키지’로 기회소득·기회사다리·기회안전망·기회발전소·기회터전 등을 제시하면서 “기회가 넘쳐나는 나라다운 나라를 위해 중앙과 지방, 정부와 의회, 여야를 떠나 맞손을 잡아야 한다”며 “오늘 경기도의 여러 현안과 정책을 살펴주시고 제도적 장치 마련에 관심과 지원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했다.
김 지사, 1기 신도시·원도심 재정비 추진 및 광역버스·GTX 노선 연장 등 밝혀
그는 아울러 “경기도민께 ‘하루 1시간의 여유’를 돌려드리기 위해 광역버스 운행을 연장하고 GTX 노선 연장과 신설을 추진하는 동시에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환경을 위해 경기도형 준공영제를 시내버스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향후 수도권 교통대책을 소개했다.
이밖에 그는 “경기북부는 대한민국에서 성장잠재력이 가장 큰 지역 중 하나이고 360만의 우수한 인적자원이 있으며 오랜 기간 지속된 중복규제로 인해 역설적으로 잘 보존된 환경이 있어 다른 지역이 따라올 수 없는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전제한 뒤 “경기북부를 한반도 평화번영의 거점이자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 新성장엔진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김 지사는 마지막으로 “기회가 넘쳐나는 나라다운 나라를 위해 중앙과 지방, 정부와 의회, 여야를 떠나 맞손을 잡아야 한다”며 오늘 경기도의 여러 현안과 정책을 살펴주시고 제도적 장치 마련에 관심과 지원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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