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가 주최하는 '제1회 의림지 농경문화예술제'가 14일 개막했다.
이 행사는 '마르지 않는 즐거움, 제천으로 스며들다'를 주제로 사흘간 의림지와 청전뜰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예술제는 의림지가 지난 농경사적 가치와 문화적 우수성을 예술제로 승화시켜 지속 가능한 로컬관광의 전기를 삼기 위해 마련했다.
의림지 수변무대에서는 가을 음악회, 의림지 쌀 막걸리 페스티벌, 오징어 게임 이벤트 등이 열린다.
부대행사로는 지역 먹거리존, 특산물 마켓, 농협쌀 홍보관 등이 운영된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예술제를 통해 삼한시대부터 현존한 의림지가 현대 시민의 휴식처로 새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며 "많이 방문하셔서 깊어지는 가을, 의림지의 매력에 흠뻑 빠져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