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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4년 만에 도청에서 행안위 국정 감사 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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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최주호 기자
입력 2022-10-1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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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철우 도지사, 대한민국 '기적의 역사'를 더 빛나는 '대전환의 역사'로

  • 태풍 힌남노 피해 복구, 군위편입, 공공의료원 문제 등 현안 질의 연속

2022 국회 행정안전위 경북도 국정 감사 장면 [사진=경상북도]

경상북도는 2018년 이후 4년 만에 도청에서 국정 감사를 진행했다.
 
이번 국정 감사는 행정안전위원회 감사2반이 진행했으며, 국민의힘 이만희(영천) 반장을 포함한 11명의 감사 위원이 참석했다.
 
국민의힘은 이만희·정우택·김용판·조은희 의원이, 민주당은 김교흥·이성만·임호선·조응천·이형석·최기상 의원이, 기본소득당은 용혜인 의원이 참석했다.
 
이날 감사는 태풍 힌남노로 인한 피해의 원인과 복구 상황, 주민 피해 보상 문제에 대해 질의가 이어졌다.
 
또 경북도에 밀집한 원자력 정책과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그리고 지방 시대를 위한 정책 과제에 대한 질의가 있었다.
 
조은희 의원의 경북의 변화와 메타버스 정책에 대한 질의를 시작으로 태풍 힌남노 피해 관련해서는 이성만 의원이 재난 지원이 수도권에 비해 적은 이유에 대해, 김교흥 의원은 냉천 치수 사업 관련된 경북도의 조치 사항에 대해 질의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태풍 피해 복구를 위해 경직된 의연금 제도 손질이 필요하다는 점과 정부가 경북에 추가 지원을 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특히 통합신공항과 관련된 군위편입 문제에 대한 여러 의원의 질의가 이어졌고 이철우 도지사는 “공항은 대구경북의 새로운 역사로 팔을 하나 떼 주는 아픔이지만 약속은 지켜져야 한다”며 행정안전위 의원들의 협조를 부탁했다.
 
복지 관련된 질의들도 이어졌다. 정우택 의원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의료 격차와 균형 발전의 필요성을 역설했으며, 최기상 의원은 경상북도의 공공의료원 위탁 운영 문제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2022 국회 행정안전위 경북도 국정 감사에서 이철우 도지사가 감사 위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경상북도]

이철우 도지사는 “비수도권은 의료진을 구하기 어렵다”며, “공공의료원을 경북대병원과 함께 운영해 지방의 열악한 의료 서비스를 높일 수 있는 모델이 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소방과 관련해서는 김용판 의원이 소방청사 사고지 유해 가스 배출 장비 설치 문제를, 이형석 의원은 원전 관할 소방서의 방사능 보호복의 내구연한 초과를 지적했다.
 
또 복지 시설과 직장 내 갑질 등에 대한 질의에서는 도지사가 직접 현장에 가보고 직원들을 만나 생생한 이야기들을 들어보고 판단하겠다고 답했다.
 
끝으로 이만희 감사반장은 지방 소멸을 막기 위해 농업의 혁신이 필요하다는 당부를 했으며, 이철우 도지사는 규모화를 이룩한 네덜란드 농업 사례를 소개하면서 지주를 주주로 만드는 경상북도의 농업 대전환 프로젝트에 관심을 부탁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의 역사는 전쟁의 폐허 속에서 70여년 간 국민의 땀과 눈물로 만들어낸 기적의 역사”라면서, “지방 시대를 열어 기적의 역사를 더욱 빛나는 내일로 이어가는 대전환의 역사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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