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2000억 유상증자 실시…경기침체 선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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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근 기자
입력 2022-10-1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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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형 개발사업 영향으로 PF 우발부채 증가 했지만 일시적"

[이미지=롯데건설]



롯데건설은 지난 18일 원자재 가격 상승 및 부동산 경기 침체 우려 속에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위한 선제적 대응 차원으로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원자재 가격 상승 및 부동산 경기 침체의 우려 속에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위한 선제적 대응 차원이다.

롯데건설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 부채는 둔촌주공 아파트 재건축 사업, 청담삼익 재건축 사업 등 대형 개발사업의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증가한 상황이다. 롯데건설 측은 내년 상반기에 분양을 앞두고 있어 곧 해소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현재 추진하는 사업장들은 대부분 수도권 내 우수한 입지에 사업성이 뛰어나다"며 "롯데그룹을 통한 2000억원의 유상증자를 의결한 상태로, 현재 가지고 있는 PF 우발부채는 재무 완충력을 봤을 때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부채비율도 상반기 기준 150%대로 높지 않은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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