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은 19일 "외교와 대화만이 평화를 만들 수 있다"며 최근 긴장이 고조되는 한반도 정세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의 자서전 '다시, 평화' 출판기념회에 보낸 축사에서 "무력 충돌의 위험과 군사적 긴장을 낮추는 상황관리와 함께 대화를 복원하기 위한 보다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국제질서가 요동치고 가뜩이나 경제도 어려운 상황에서 한반도에서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평화도 잃고 경제도 잃을 수 있다. 더 늦기 전에 '다시, 평화'로 나아갈 수 있도록 상황을 반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어두운 밤이 지나면 밝은 아침이 오듯, 뜻을 모으고 힘을 합하면 평화는 다시 찾아올 것"이라며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은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우리의 미래"라고 말했다.
현재 한반도평화포럼 명예이사장을 맡고 있는 임 전 장관이 펴낸 '다시, 평화'는 자신의 90년 삶의 궤적을 기록한 자서전이다.
임 전 장관은 1933년 평안북도 위원읍에서 태어나 6·25전쟁 때 혈혈단신으로 월남해 미군 부대에서 허드렛일을 하며 숙식을 해결하고 영어를 배웠다. 이후 돈이 없어도 공부를 할 수 있는 육군사관학교에 입학해 직업군인의 길을 걸었다.
1980년 10월 육군 소장으로 예편하고 전두환 정부에서 주 나이지리아 대사, 주 호주 대사 등을 지냈다. 노태우 정부에서는 1991년 남북기본합의서 체결을 이끌어내는 등 북방정책 대북 분야에서 활약했다.
김영삼 정부에서 야인으로 지내던 그를 재발탁한 것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다. 김 전 대통령은 임 전 장관의 '남북기본합의서'를 매우 높이 평가하고 그를 '삼고초려'로 영입했다. 이후 임 전 장관은 김대중 정부에서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국가정보원장, 통일부장관 등을 역임하며 '햇볕정책'의 총지휘자로 활약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의 자서전 '다시, 평화' 출판기념회에 보낸 축사에서 "무력 충돌의 위험과 군사적 긴장을 낮추는 상황관리와 함께 대화를 복원하기 위한 보다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국제질서가 요동치고 가뜩이나 경제도 어려운 상황에서 한반도에서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평화도 잃고 경제도 잃을 수 있다. 더 늦기 전에 '다시, 평화'로 나아갈 수 있도록 상황을 반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어두운 밤이 지나면 밝은 아침이 오듯, 뜻을 모으고 힘을 합하면 평화는 다시 찾아올 것"이라며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은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우리의 미래"라고 말했다.
임 전 장관은 1933년 평안북도 위원읍에서 태어나 6·25전쟁 때 혈혈단신으로 월남해 미군 부대에서 허드렛일을 하며 숙식을 해결하고 영어를 배웠다. 이후 돈이 없어도 공부를 할 수 있는 육군사관학교에 입학해 직업군인의 길을 걸었다.
1980년 10월 육군 소장으로 예편하고 전두환 정부에서 주 나이지리아 대사, 주 호주 대사 등을 지냈다. 노태우 정부에서는 1991년 남북기본합의서 체결을 이끌어내는 등 북방정책 대북 분야에서 활약했다.
김영삼 정부에서 야인으로 지내던 그를 재발탁한 것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다. 김 전 대통령은 임 전 장관의 '남북기본합의서'를 매우 높이 평가하고 그를 '삼고초려'로 영입했다. 이후 임 전 장관은 김대중 정부에서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국가정보원장, 통일부장관 등을 역임하며 '햇볕정책'의 총지휘자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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