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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정부는 신종 코로나 방역을 위해 실시해 온 공공장소 집합제한 조치와 관련해, 20일부터 집합을 허가하는 인원을 기존 4명에서 12명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역내 감염상황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규제를 완화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신종 코로나 감염자 수는 크게 감소되지는 않았으나, 입원환자와 중증환자, 사망자 수는 점차 안정되고 있다고 밝히며, 공공의료기관은 신종 코로나 입원환자에 대처하는 동시에 대부분의 통상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는 상태라고 강조했다.
20일부터 음식점, 바, 나이트클럽, 영화관, 박물관 등에서 생음악 연주와 댄스 퍼포먼스가 재개되며, 테마파크에서 실외 취식도 허용된다.
한편 나머지 행동제한 조치는 계속 유지된다. 모임 참가자와 바, 나이트클럽 고객은 계속해서 신속항원검사 음성결과를 제시해야 한다. 감염확산 방지를 위한 애플리케이션 ‘리브 홈 세이프(安心出行)’와 음식점 및 상업시설 등의 이용 시 신종 코로나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백신 패스’ 제도에 관한 규정도 변경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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