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유센(日本郵船)은 19일, 인도네시아 국영석유회사 페르타미나의 해운 자회사 페르타미나 인터내셔널 시핑(PIS)에 출자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출자비율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나, 앞으로 출자계약을 체결하고 연내에 출자를 완료할 예정이다.
니혼유센은 PIS와 에너지 수송분야의 선박관리와 관련해 이미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액화천연가스(LNG) 수송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에너지 수송에 꾸준히 기여해 온 점이 높게 평가받아 이번에 PIS에 대한 출자 파트너로 선정되었다고 니혼유센은 밝혔다.
앞으로 PIS에 대한 출자를 통해 장기적인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원유・석유제품, LNG수송 및 부유식 저장·재기화 설비(FSRU) 사업을 비롯해 향후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앞두고 수요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산화탄소의 회수·저장(CCS) 사업 등에서 폭넓게 협업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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