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에 따르면 문화기술(CT, Culture Technology)이란 문화예술과 첨단기술이 만나 콘텐츠를 개발·제작·유통·서비스하는 총체적인 기술을 말하며 몰입형 실감 콘텐츠, XR(확장현실), 메타버스(확장가상세계), 버추얼 휴먼(가상 인간) 등 쌍방향(인터랙티브) 체험 미디어, 디지털 아트 등이 있다.
올해 부제는 ‘일상에서 경험하는 상상의 공간’으로, 가을 나들이 및 핼러윈 시즌에 대중이 많이 모이는 대형 쇼핑몰에서 문화기술을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전시와 콘퍼런스로 구성했다.
전시 부문에서는 미래 모빌리티를 첨단 콘텐츠로 체험하는 ‘커넥티트 카(Connected Car)’, 교통약자가 원격으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로봇 ‘더블쓰리(Double Three)’, 초대형 설치 작품인 ‘크리처(CREATURE)’와 ‘돌핀 웨이브(Dolphin Wave)’ 등을 선보인다.
핼러윈 배경의 XR 스튜디오에서 촬영하거나 인공지능(AI)을 통해 방탄소년단(BTS)의 노래를 기타 연주로 배워보기도 하고 대형 증강현실(AR) 퍼즐카드 타워의 해양생물을 태블릿을 통해 관찰하는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콘퍼런스는 글로벌 문화기술 산업과 예술 창작 세계를 주제로 하면서 다양한 주제강연, 패널토론, 세미나, 투자유치(피칭) 세션으로 구성했다.
1일 차(26일)는 전 세계 실감 콘텐츠 기업의 산실로 평가받는 캐나다 퀘벡 주(州)의 특별 세션으로 공공 미디어아트 단체 QDSI(Quartier Des Spectacles International)와 글로벌 실감콘텐츠 선도기업 모멘트 팩토리(Moment Factory)의 주제강연, 그리고 퀘벡 주의 정부-기관(단체)-기업이 어떻게 협력해 국제적 위상에 오를 수 있었는지에 대한 패널토론이 이어진다.
2일 차(27일)에는 실감 예술 분야의 독보적 국제 예술 단체로 알려진 일본 팀랩(teamLab)의 주제강연 및 아시아 4대 실감콘텐츠/XR 페스티벌 프로그램 디렉터의 실감 콘텐츠 발굴-제작-유통 관련 국제 협력 사례와 향후 목표를 소개하는 패널토론이 있다.
3일 차(28일)에는 ‘2022 문화기술 사업화/공공콘텐츠 제작지원’ 선정기업의 프로젝트 발표와 투자유치(피칭) 세션이 진행된다.
이밖에 전시에 참여하는 미디어 아티스트의 작품·예술관 소개 및 ‘2022 실감콘텐츠 연구개발 지원사업’의 선정기업들의 성과 발표도 예정됐다.
‘2022 문화기술 전람회’는 하남 스타필드를 방문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메타버스 쇼룸을 통해 웹에서도 미리보기가 가능하고 현장에서는 특별전시 도슨트 및 한정판 굿즈 이벤트, 핼러윈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문화기술 전람회는 문화예술과 첨단기술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기회”라며 “핼러윈 시즌을 고려해 상상력을 자극하는 콘텐츠와 이벤트도 준비했다"며 "가족 또는 친구들과 방문해 다양한 체험 행사와 볼거리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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