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26일 신한지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적정주가 4만7000원을 유지했다.
신한지주 3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42.9% 늘어난 1조590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5.6%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회성 요인인 증권 사옥 매각 이익 4438억원(세전)을 제외하면 경상 이익은 1조2700억원으로 전년대비 14.1% 증가한 수준이다.
안정적인 실적 개선과 함께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투자를 고려하게 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조아해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자이익 중심의 안정적인 실적개선세를 이어가고 있고, 내년 신한라이프의 새 국제회계 기준(IFRS17) 도입 수혜가 예정됐다”며 “3분기 중 1500억원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400원 분기 배당 실시 등 주주환원 정책도 적극적으로 시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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