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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이 26일 G타워에서 열린 '인천 반도체 특화단지 추진위원회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시는 이날 송도 G타워 민원동 3층 대강당에서 ‘K-CHIP VISION 미래도시 인천’을 슬로건으로 ‘인천 반도체 특화단지 추진위원회’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 미래산업 명암을 가를 핵심 키워드는 반도체로 인천은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전략에 한 축을 담당할 핵심지역”이라며 “특화단지 유치를 통해 세계초일류 도시 인천의 반도체가 수출 전국3위, 사업체수 전국2위, 종사자수 전국4위를 넘어 전국 최고, 글로벌 최고가 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추진위원회는 유 시장을 총괄추진위원장이며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 도성훈 인천시 교육감, 조명우 인천총장포럼 회장, 심재선 인천상공회의소 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있다.
이와함께 유치단 공동단장에는 반도체 패키징 분야 최고 전문가로 꼽히는 강사윤 한국마이크로전자 및 패키징 학회장과 박덕수 인천시 행정부시장, 김진용 경제자유구역청장을, 부단장에는 한영신 인하대 프론티어학부대학 교수를 위촉했다. 위원회는 반도체 특화단지를 인천에 유치하기 위한 추진방향성 제시, 최적의 유치전략 기획 등 유치활동 전반에 대한 지원역할을 하게 된다.
송도·남동산단·영종애 반도체 혁신상태계 조성...반도체 초강대국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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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G타워에서 열린 '인천 반도체 특화단지 추진위원회 출범식'에서 강시윤 유치단 공동단장이 인천 반도체 특화단지 추진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앞서 정부는 반도체 기술패권 경쟁이 심화되자 이를 극복하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지난 7월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전략’을 발표하고 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추진을 발표했었다.
전략산업 특화단지란 반도체 등 전략산업 및 전략기술 관련 교육시설·연구시설 및 산업 시설이 혁신생태계를 이뤄 투자 및 기술개발이 촉진되도록 하기 위해 지정된 지역을 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조만간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절차와 요건을 고시한 후 오는 12월이나 내년 1월 반도체 특화단지를 지정할 예정이며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인허가 신속처리 △기반시설구축 △세제혜택 △인력양성 등의 정부 지원과 특별 혜택을 받게 된다.
인천 반도체 수출액, 122억 달러...전체 추술액 27%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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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이 26일 G타워에서 열린 '인천 반도체 특화단지 추진위원회 출범식'에서 추진위원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특히 인천은 시스템반도체가 전국 시스템반도체 수출액 합계(397.6억 달러)의 약 30%에 달하는 116억 달러를 달성해 우리나라가 취약한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앰코코리아와 스태츠칩팩코리아 등 후공정(패키징) 분야 세계 2·3위 기업을 비롯해 글로벌 반도체 장비기업인 한미반도체 등 반도체 관련 소부장 기업 1천200여개와 IFEZ, 항공물류, 대학·연구소 등으로 형성된 반도체 생태계가 뒷받침돼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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