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 3분기 영업익 202억원···특수강 판매 부진에 전년比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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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기자
입력 2022-10-2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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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베스틸지주가 전방 수요산업 부진에 따른 특수강 판매 감소로 인해 3분기 영업이익이 큰 폭 하락했다.

세아베스틸지주는 연결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8.9% 감소한 202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액은 19% 증가한 1조797억원을, 당기순이익은 57.4% 감소한 219억원을 기록했다.

계열사별 실적을 보면 세아베스틸은 원부재료 가격 변동성을 제품가에 반영 및 고부가제품 판매 확대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2% 상승한 6159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2분기 대형압연라인 화재, 화물연대 파업 등 일회성 악재의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조기 정상화를 이룬 결과 전 분기와 비교해 73.4% 증가한 212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전년 동기와 비교해선 39.8% 감소했다.

세아창원특수강은 매출액 4345억원, 영업이익 15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51.2% 줄었다. STS 제품 판매단가 상승으로 매출은 증가했으나, 전방 수요산업 부진으로 인한 판매량 감소로 영업이익은 다소 부진한 성적표를 내놨다.

세아베스틸지주는 4분기가 전통적 성수기 진입 시기이나, 경기둔화 움직임에 따른 실적 회복세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업황이 견조한 조선 및 에너지 수요산업의 판매 비중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최근 중국 등 국내로 유입되는 특수강 수입량 감소에 따라, 국내 시장점유율 확대 기회로 활용하고, 원가절감 및 수익성 유지 활동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사진=세아베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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