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청정 돌김 위판 '시작'…작황 우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서영서 기자
입력 2022-10-27 17:2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120kg 한 망에 평균 16-17만원 위판

고군면 회동 물양장에서 물김을 위판하고 있다. [사진=진도군]

적조가 발생하지 않은 청정 진도군 해역에서 생산된 겨울철 별미인 ‘돌김(곱창김)’의 수확과 위판이 활발하게 시작됐다.
 
27일 군에 따르면 10월 초부터 고군면 회동 물양장에서 실시된 위판에는 27일 현재까지 10t의 물김을 위판했으며, 120㎏ 한 망에 평균 16~17만원에 거래돼 1300만원의 위판고를 올렸다.
 
올해 첫 햇김은 진도군 고군면 일대 김 양식 어장에서 생산된 조생종 품종인 잇바디 돌김으로, 곱창처럼 길면서 구불구불하다고 해 일명 ‘곱창 김’으로 불린다.
 
곱창 김은 맛과 향이 만생종인 일반 돌김에 비해 뛰어나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아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으며, 올해 12월 초까지 수확이 예상된다.
 
진도군의 2022년산 김 양식 규모는 1만4813ha로 전국에서 제일 많은 22%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는 11만t의 김 생산이 예상됨에 따라 위판고가 1200여억 원으로 어업인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진도군은 지난해 10만1175t을 생산, 1078억원의 위판고를 기록했다.
 
진도군 수산지원과 양식산업팀 관계자는 “품질이 우수한 김 생산과 생산량 증가를 위해 김 육·해상 채묘 등의 사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했다”며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