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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관리 컨설팅 업체 ECA 인터내셔널은 동남아시아 대부분의 국가의 내년 실질 임금 인상률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는 보고서를 26일 발표했다. 특히 베트남의 인상률이 높게 전망됐다.
ECA는 명목 인상률에 물가변동의 영향을 가미한 실질 인상률을 산출. 베트남은 내년 실질 인상률이 올해보다 0.8%포인트 상승한 4.0%가 될 것으로 예측됐다.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태국은 모두 올해보다 대폭 개선된 2.2%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태국은 -1.8%에서 플러스로 전환되며, 필리핀은 1.6%, 싱가포르는 1.0%로 예측했다.
ECA는 “동남아시아는 신종 코로나 사태 회복과 함께 물가가 상승해 내년 임금은 전반적으로 올라갈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정치정세와 세계경제의 영향을 크게 받는 미얀마와 라오스에 대해서는 인상률이 마이너스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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