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 '좌원상가', 최고 34층 주상복합시설로 재탄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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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2-10-2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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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市 제2차 도시재생위원회 심의·통과…2025년까지 930억 투입

[서울시 제공]

서울 서대문구 ‘좌원상가’가 공동주택과 체육시설 등을 갖춘 최고 34층 높이의 주상복합시설로 새롭게 태어난다. 서울시는 2025년까지 총 사업비 930억원을 투입해 도시재생사업이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열린 제2차 도시재생위원회 심의에서 ‘서대문구 좌원상가 도시재생인정사업(국토교통부 뉴딜사업) 계획(안)’이 통과됐다.
 
서대문구 좌원상가는 1966년 준공돼 정밀진단안전결과 구조물의 내구성이 상당 부분 저하되어 있고 철근 부식에 의한 구조물의 손상 가속화가 예상돼 시설물 안전법의 제3종 시설(E등급)로 지정됐으며, 시설물의 재난·붕괴 위험의 우려가 있어 신속한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국토부 뉴딜사업 공모를 위한 서울시 도시재생위원회 사전 자문을 거쳤으며,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 요건을 충족해 도시재생 인정사업으로 지난 2020년 12월 국토부에 대상지로 선정됐다.
 
좌원상가는 지하 6층~지상 34층으로 신축될 예정이며 공동주택 239세대 중 분양 166세대·임대 73세대, 오피스텔 70호, 공공임대상가, 체육시설(생활SOC)로 추진 중이다.
 
상가 세입자는 임시이주상가 및 공공임대상가를 통해 지속적인 영업 활동을 보장하고 주거 세입자는 이주 자금 지원을 받아 안전한 주거공간으로 이주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임시이주상가는 추후 주민 공동이용 시설로 변경해 주민의 생활 품질 향상에 기여하고, 공공체육시설(생활SOC)을 조성해 지역주민에게 필요한 생활체육환경을 증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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