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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관광부는 올 1~9월 캄보디아를 방문한 외국인 여행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9.6배 확대된 126만 5772명이라고 밝혔다. 프놈펜 포스트(인터넷판)가 10월 30일 전했다.
78만 8580명이 육로로, 46만 8889명이 공로로, 8303명이 해로로 입국했다. 방문목적은 74.8%가 ‘관광’, 21.4%가 ‘비지니스’, 3.9%가 ‘기타’.
입국자 국적별로는 태국이 46만 2705명으로 최다였으며, 베트남 28만 5163명, 중국 6만 2425명, 인도네시아 4만 9903명, 미국 4만 9802명 순. 상위 2개국인 태국과 베트남이 입국자의 약 60%를 차지했다.
9월 입국자 수는 전월 대비 5% 증가한 26만 7500명. 10~12월도 9월 수준을 유지한다고 가정하면, 연간 외국인 여행자 수는 206만 8000명에 달할 전망으로, 정부가 9월 예상한 200만명을 웃돌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관광부는 향후 태국인 관광객 유치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캄보디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태국 7개주 거주자가 세계유적 앙코르와트 유적군이 위치한 시엠레아프주를 방문할 경우, 국경통행증만 제시하면 여권없이 방문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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