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아직 건실한 美 노동시장…실업수당 청구건수, 전주比 1000건 감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전상현 기자
입력 2022-11-03 22:2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미국 뉴욕의 상점 앞에 부착된 구인광고 [사진=EPA·연합뉴스]

경기 불확실성이 짙어지고 있음에도, 미국의 노동시장은 아직 건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10월 23∼29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보다 1000건 감소한 21만7000건으로 집계됐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미 언론들은 경제성장이 둔화하고 향후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도 노동시장이 매우 '경직적인(tight) 상태'라는 점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 여파 속에 일부 대기업들이 해고 계획을 내놓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실업자보다 빈 일자리가 훨씬 많은 상태라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 지난 1일 발표된 9월 미 기업들의 구인건수는 1070만건으로 시장 전망치(980만건)를 크게 상회하면서 증가한 바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연준이 물가 안정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긴축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계속 유지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노동시장이 과열됐다고 지적하면서 금리인하 고려는 "매우 시기상조"고 언급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