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게티이미지]
대만 행정원(내각) 쑤전창(蘇貞昌) 원장(총리)은 3일,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제조) 세계최대기업 TSMC(台湾積体電路製造)가 1나노미터(나노는 10억분의 1) 제조 프로세스 공장을 설치할 것으로 알려진 타오위안(桃園)시의 신주(新竹)과학원구 롱탄(龍潭)원구를 시찰한 후, 동 원구를 확장공사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확장공사를 통해 면적은 700만㎡ 증가될 전망. 쑤 원장은 롱탄원구에는 남아있는 공간이 거의 없다고 지적하며, 대만에 투자를 희망하고, 첨단제조 프로세스 기술을 대만에 두려는 기업을 위해 각종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신주과학원구 관리국 관계자는 롱탄원구에는 잉여부지가 많지 않다며, “만약 기업의 입주수요가 있다면, 3단계 확장공사를 위한 평가작업을 실시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TSMC는 현재 신주과학원구 바오산(宝山)지구 2기 확장구역에 2나노 공장 건설작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3분기에 정지작업을 개시했다. 1나노 공장 설치장소와 관련해서는 지난달 31일, “어떠한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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