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기업 네이버와 택배회사 CJ대한통운은 네이버의 전자상거래(EC) 사이트에서 소비자가 구매한 상품을 정확한 날짜에 배송하는 ‘네이버도착보장’ 서비스를 12월 중 오픈한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약 70개의 브랜드를 대상으로, 구매자의 배송지 및 물류센터의 재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도착보장일을 확정해 구매자에게 알려주고, CJ대한통운은 첨단 물류기술과 전국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보장일에 맞춰 배송한다. 상품의 보관에서 배송까지 모든 물류과정을 원스톱으로 운영, 전국 90% 이상의 지역에 대해 주문 익일 배송이 가능하다고 한다.
CJ대한통운은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기계, 설비 등으로부터 획득한 데이터를 컴퓨터 상에서 재현하는 ‘디지털트윈’기술과 인공지능(AI)기술을 활용해 소비자의 주문을 예측하는 등 물류센터의 작업효율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 전국 9곳에 풀필먼트 거점
CJ대한통운은 2년에 걸쳐 네이버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전국 9곳에 상품 주문에서 포장, 배송까지 업무전반을 담당하는 네이버 중심의 풀필먼트 센터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