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 행정조직이 2국·15과·2사업소 체제로 개편된다.
군은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조직위원회 파견 직원(20명) 복귀와 신규 행정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일·성과·기능 중심의 조직을 재구성하고자 올해 하반기 조직개편을 했다고 9일 밝혔다.
군은 이 같은 내용으로 '행정기구 설치 조례'를 개정하고, 다음 주 인사에 적용할 예정이다. 현재의 2국·2담당관·13과·2직속기관·1사업소 체제에서 시설관리사업소가 신설된다.
또 주민복지과에서 가족행복과가 분리 신설되고, 안전건설과는 안전정책과와 건설토목과로 분리돼 2개 과가 늘었다.
명칭 변경이나 팀 단위 기능 조정도 이뤄진다. 유기농정책과는 농업정책과로, 균형개발과는 도시건축과로 개명된다.
신규 행정수요 발생에 따라 인구정책팀, 청소년드림팀, 탄소기후팀, 농촌활력팀, 산촌소득팀, 도시계획팀, 중대재해팀, 하천정비팀, 체육시설팀, 문화관광시설팀이 신설된다.
유사·중복기능을 가진 유기농교류팀은 유기농산업팀으로 흡수되고, 감자고추팀과 옥수수배추팀은 종자연구팀으로 통합된다. 지역발전팀은 폐지된다.
이 밖에도 서울세종사업소장의 직급이 6급에서 5급으로 격상된다. 공무원 정원(732명)은 변동 없다.
군 관계자는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조직위원회 파견 직원의 복귀와 민선 8기 군정 방침, 행정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자 조직을 효율화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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