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선 평화공원 조성 사업'은 한국전쟁 때 격전지로 역사·상징성을 간직한 43번 국도변 영중 38선 휴게소 일대를 역사·문화·관광 기반의 역사공원으로 조성하는 것이다.
시는 다양한 콘텐츠와 활용방안을 반영하고자 38선 평화공원 도시관리계획 결정 및 공원 조성계획 수립 용역과 콘텐츠 개발 및 활용방안 연구 용역 등 2개 용역을 연계·협력해 추진했다.
보고회에는 백영현 시장과 연제창 시의장을 비롯해 시의원, 주민대표,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백 시장은 "공원을 방문하는 방문객들이 주차난을 겪지 않게 면적대비 충분한 주차장이 확보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며 "38선 평화공원이 지속해서 관리가 가능한 공원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검토와 주민의견을 반영해달라"고 당부했다.
'청소년도 시민이다'…포천시, 청소년 정책제안 발표대회 개최
대회에는 관내 중·고교생이 17건의 정책을 제안했으며, 시는 이 중 8건을 우수 정책으로 선발했다.
대경중 최시연 학생의 '청소년활동 마일리지 앱 개발', 일동중 박정은 학생의 '포천 꿈 길잡이 청소년 진로 바우처 사업' 등이다.
백 시장은 "청소년의 생각과 눈높이에서 제안한 좋은 정책이었다"고 평가한 뒤 "앞으로도 청소년의 정책을 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오는 15일까지 관내 청소년과 시민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실시해 최종 우수 정책을 선정할 계획이다.
포천문화재단, '포천텔러38' 아카이브 전시 개막
한국전쟁과 관련한 기억을 가진 시민들이 참여해 시대의 역사를 개인의 이야기와 표현으로 기록하는 문화예술 교육 ‘포천텔러38’ 사업과 연계된 아카이브 전시다.
'38선'을 주제로 한국전쟁에 대한 이야기를 구술채록, 문학, 미술의 형식으로 수집된 그림과 글이 전시된다.
6.25 참전유공자, 독수리유격대 생존자와 그 자녀, 수복의 역사를 겪은 관인·영중면 주민이 각자의 이야기를 그림과 글로 담았다.
이 기간 오전 10시~오후 6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다.
제갈현 대표이사는 "역사의 큰 흐름만큼이나 개인의 기억 속에 담긴 역사적 경험 또한 소중하다"며 "잊히기 쉬운 개인의 역사를 문화예술 교육을 통해 시민이 직접 기록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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