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용정보원(원장 나영돈)은 10일 충북 음성군 정보원 대회의실에서 베트남 노동보훈사회부 관계자들에게 우리나라 고용정보시스템을 소개하고 운영 기법을 전수했다고 밝혔다.
뷰트롱빈 베트남 노동보훈사회부 고용국장 등 11명으로 구성된 베트남 대표단은 이날 워크넷과 고용보험, 외국인 고용 관리체계 등에 관한 정보·기술을 전수받았다. 이들은 지난 6일 한국 정부·유관기관에서 노동·복지 정책을 학습하기 위해 우리나라를 찾았다.
나영돈 고용정보원장은 "고용정보시스템 기반시설 구축에 대한 베트남 관계자들 의지가 매우 높았다"며 "우리나라 디지털 고용정보체계가 베트남 노동·복지 정책 발전에 이바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용정보원은 개발도상국에 대해 고용서비스 전산망 구축을 돕고 있다. 앞서 지난 2일엔 마누샤 나나야카라 스리랑카 노동해외고용부 장관과 사비트리 인드라차파 파나보크 주한 스리랑카 대사가 고용정보원을 찾아 관련 구축 지원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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