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국내증시, 예상치 밑돈 美 CPI에 환호… 코스피·코스닥 3%대 강세

[사진=아주경제 DB]

국내증시가 장초반 불기둥을 뿜고 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긴축 기조 선회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4.69포인트(3.11%) 오른 2476.92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64.67포인트(2.69%) 오른 2466.90으로 출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은 1489억원어치를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831억원, 외국인은 746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 중이다.

전날 뉴욕증시는 상승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201.43포인트(3.70%) 오른 3만3715.37로, S&P500지수는 207.80포인트(5.54%) 오른 3956.37로, 나스닥지수는 760.98포인트(7.35%) 오른 1만1114.15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상승세다. 종목별 상승폭은 네이버(6.53%), SK하이닉스(5.61%), LG화학(5.61%), 삼성전자(3.64%), LG에너지솔루션(3.47%), 현대차(2.95%), 기아(2.70%), 셀트리온(2.67%), 삼성SDI(2.07%), 삼성바이오로직스(0.99%) 등이 상승했다.

업종별로도 모두 상승세다. 상승폭 상위 업종은 서비스업(4.63%), 증권(4.24%), 운수창고(4.09%) 등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59포인트(3.05%) 오른 729.37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19.44포인트(2.75%) 오른 727.22로 출발했다.

개인은 549억원, 외국인은 85억원어치 각각 순매도했다. 기관은 63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상승세다. 종목별 상승폭은 카카오게임즈(6.58%), 엘앤에프(5.71%), 리노공업(5.03%), 셀트리온제약(4.48%), 셀트리온헬스케어(4.42%), 펄어비스(4.28%), 천보(4.25%), HLB(4.18%), 에코프로비엠(4.02%), 에코프로(3.16%) 등이다.

업종별로도 모두 상승세다. 상승폭 상위 업종은 소프트웨어(4.58%), IT부품(4.3%), IT(3.67%)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