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공군 부대 방문해 FA-50 수출 협력에 감사…"민군 소통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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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가림 기자
입력 2022-11-1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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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지난 14일 공군 제8전투비행단, 제53특수비행대대를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

KAI 임직원들은 장병들에게 FA-50 수출 협력에 대한 감사를 전하고 국산 항공기 수출 확대 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공군 제8전투비행단은 FA-50 전투기를 운용하는 유일한 부대로 FA-50 해외평가단의 평가 비행 수검을 지원한다. 공군 제8비가 지난 6월 초 폴란드의 평가 비행 수검 지원에 나서준 덕분에 48대의 FA-50 수출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폴란드 공군은 제8비에서의 평가 비행 및 수검을 통해 국산 항공기 성능을 높이 평가했다. 블랙이글스로 알려진 53전대는 영국 판버러 에어쇼와 폴란드, 이집트, 필리핀에서의 고난도 특수비행을 통해 FA-50 수출에 견인차 구실을 했다.

강 사장은 "엄중한 안보 상황에도 FA-50 수출과 관련된 공군의 전폭적인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소통 채널 확대를 위해 향후 군부대 방문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강구영 KAI 사장(왼쪽)이 지난 14일 이형동 공군 제8전투비행단 단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K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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