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 의료기기 전문기업 씨유메디칼시스템(대표이사 김형수)이 주력사업 최대 매출액을 기록한 전년 실적을 올해 3분기만에 달성했다고 밝혔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씨유메디칼시스템의 올 3분기 누적 매출액은 354억원을 기록했다. 주력사업인 심장 자동제세동기(AED) 등 의료기기 부문에서 최대 매출을 기록한 전년 매출액을 돌파했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 3분기 대비 57%가 상승한 140억원이며,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 19억8000만원에서 무려 197% 상승한 39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까지의 누적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96억원, 115억원이다. 씨유메디칼시스템이 주력사업에 선택·집중한 결과다.
김형수 씨유메디칼시스템 대표이사는 “작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원자재 가격 상승, 반도체 수급난, 환율 급등 등 여러가지 복잡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면서도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제품 적기 공급에 총력을 다한 결과 고객들로부터의 긍정적인 반응과 더불어 이런 좋은 실적을 거두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내년 초부터 AED 신제품 및 관련 악세서리의 유럽·일본 시장 내 홍보 및 판매가 예상된다”며 “제품 다변화를 통한 매출 신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