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은 전남도 제1호 공립수목원으로 지난해 5월 개장해 다양한 나무들의 가을 단풍을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구례의 새로운 단풍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수목원 내 계류생태원과 서어나무원 주변의 낮은 계곡을 따라 펼쳐진 서어나무의 노란 단풍과 그늘 정원에서 전망대까지 이어진 탐방로 주변의 형형색색 물든 당단풍, 애기단풍 등 단풍나무의 단풍은 가을빛과 함께 곱게 물들어 가을의 정취를 더해 가고 있다.
또 수목원에는 가을 단풍과 더불어 관광객 시선을 사로잡은 나무가 있다. 매년 가을 단풍과 함께 피어나는 가을 벚나무의 연분홍빛 벚꽃이다. 가을을 더 풍성하고, 아름답게 장식하며 활짝 피워 있는 벚꽃이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아 가을의 아름다움을 더하고 있다.
김순호 군수는 “많은 방문객들이 구례 수목원에서 올가을 자연이 만들어 내는 아름다운 단풍과 벚꽃을 감상하면서 힐링의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례수목원은 동절기(11월 ~ 2023년 2월)에는 방문객들의 관람 편의를 위해서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입장 가능하다.
관련기사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