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빈패스트 홈페이지]
베트남 대기업인 베트남투자그룹(빈그룹) 산하 자동차 제조사 빈패스트는 17일, 미국 렌트카 회사 오토노미(Autonomy)로부터 전기차(EV) ‘VF8’과 ‘VF9’ 총 2500대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개최되고 있는 모토쇼에서 이 같이 밝혔다.
오토노미는 당초 5인승 SUV ‘VF8’과 9인승 SUV ‘VF9’를 400대 주문할 계획이었으나, 총 2500대로 주문량을 늘렸다. 두 차종의 해외시장 납차가 개시된 이후 12개월 이내에 발주분 인도를 완료하기로 양사는 합의했다.
레 티 투 투이 빈패스트 사장은 “오토노미로부터의 수주는 빈패스트가 미국시장에서 구축해 온 신뢰의 증표”라고 강조했다. 스콧 페인터 오토노미 최고경영책임자(CEO)는 “당사의 라인업에 빈패스트를 추가함에 따라 미국 소비자들에 대한 빈패스트의 브랜드 인지도가 대폭 상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빈패스트는 연말까지 해외 고객들에게 ‘VF8’을 납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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