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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산 농산물을 수출하고 있는 니혼노오교오(日本農業)는 22일, 아오모리(青森)산 사과 ‘후지’를 인도에 수출했다고 밝혔다. 올 3월 일본-인도 정부가 일본산 사과의 인도수출에 합의한 이후 수출된 첫 물량이다.
아오모리현 농가가 재배한 ‘후지’ 3박스(1박스당 5kg)를 수출했다. 하네다(羽田)공항에서 인도 수도 뉴델리 인디라 간디 국제공항을 경유해 현지에 운반됐다. 24일 주인도 일본대사관이 주최하는 행사에 사용된다.
양국 정부는 올 3월 인도에 대한 일본산 사과 수출에 합의했다. 이번이 합의 이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수확철이다.
2016년에 설립된 스타트업 기업 니혼노오교오는 14억 인구로 구성된 인도 시장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으며, 수차례 시장조사 등을 실시해왔다. 복잡한 규제 등으로 이번 수출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아시아 여러 국가에 대한 수출입 노하우를 잘 살려 무사히 수출하는데 성공했다.
니혼노오교오는 태국, 대만, 싱가포르 등에 일본 농산물을 수출하고 있다. 최근 엔저 등으로 수출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어 인도를 비롯한 해외판로 확대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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