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량화 화웨이 회장[사진=화웨이 제공]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華爲)가 2025년 전 세계 소외 지역까지 모두 연결해 디지털 기술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로 5G(5세대 이동통신)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 23일 오후 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연결성이 혁신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열린 포럼에서다.
이날 량화 화웨이 회장은 5G는 디지털 전환의 핵심 요소로 많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량 회장은 "화웨이는 전 세계 사업자와 협력해 17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서 1500개 이상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30억명 이상을 연결했다"며 "특히 중국에서는 거의 모든 지역에서 4G 또는 5G에 접속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 적용 범위를 확장·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을 뿐 아니라 더 나은 사회를 만들 수 있다는 게 량 회장의 설명이다.
예를 들면 광부들도 사무실에서 원격 조정을 통해 광산에서 채굴할 수 있게 됐고, 항구 부두도 디지털 작업을 통해 스마트 항구로 거듭났다는 것이다.
다만 현재 이런 5G 기술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인구는 전 세계의 4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웨이는 2025년까지 더 많은 혁신을 통해 전 세계 80여개 국가의 1억2000만명에 달하는 소외 지역 주민들에게 더 저렴한 가격에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해 5G 기술의 혜택을 누리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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